한국 출신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鄭京和)씨가 4월 24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세기(世紀)극장에서 중국에서의 첫 연주회를 갖는다. 정씨는 이날 바하의 모음곡 3번 D단조, 드비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프랭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정경화씨의 데뷔 25년에 맞춰 첫 중국 무대 연주회를 기획한 세기공연사의 수석기획자인 공 샤오추앙은 “정씨는 연주할 때 깜짝 놀랄 정도로 다양한 양식을 선보이는 기교파”라고 평가했다.
이번 베이징 공연에는 정경화씨의 음악세계와 완벽하게 어울리며 동등한 실력을 지닌 상대라고 세계 비평가들이 평가하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이타마르 골란이 협연한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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