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의 VIP바람이 불고 있다.한화유통은 23일 갤러리아 백화점의 VIP고객을 위한 명품패션 사이트 ‘웹진갤러리아’(www.galleria.co.kr)를 오픈했다. 명품관, 패션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될 웹진 갤러리아는 명품을 소비하는 상류층 고객들과 ‘압구정동 갤러리아족’으로 일컬어지는 중·상류층 패션 신세대들을 중심 타깃으로 하고있다.
이 사이트의 콘텐츠는 명품관내에 입점한 세계 유명 브랜드들의 명품 정보와 국내외 유명 패션쇼, 패션관의 고감도 패션브랜드 정보, 상류층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명품 정보의 경우 샤넬,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특별히 모든 자료를 제공한다. 또 ‘Cafe De Galleria’란 코너를 통해 갤러리아백화점 고객인 갤러리아족과 명품관을 이용하는 상류층 고객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 사이트는 초기 3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6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한다.
한화유통 관계자는 “웹진 갤러리아는 최근 백화점들이 VIP고객들에 대한 차별화한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이트가 연이어 오픈하는 시점에서 인터넷 업계와 백화점가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오뜨마케팅도 5월부터 공동으로 부유층만을 겨냥한 ‘명품 전문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쇼핑몰은 자동차와 고가 가전, 명장명품, 예술상품, 진품먹거리 등 백화점 명품코너에 버금가는 제품들로만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독특한 가입방식과 철저한 회원관리로 운영될 ‘멤버쉽 포털’을 통해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오뜨마케팅는 VIP고객마케팅 전문회사로 벤츠, 볼보 등 고가 자동차 및 고가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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