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21일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한국정부의 개방촉진정책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장관은 이날 폴 맥거너글 주한 미국상의회장과 베르너 그레슬레 주한 유럽연합(EU)상의회장등 미·EU 상의회장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여야간 공방으로 불거진 한국의 국가채무 및 국부유출문제와 관련해 정부입장을 이같이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주한 외국상의 회장단은 “한국의 재정상태는 건전하며 이와 관련된 정부의 발표와 정책을 신뢰한다”면서 본국정부와 의회, 업계에도 이런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한국중공업과 한국통신 등 9개 공기업의 지분을 국내외에서 매각하는등 공기업 민영화정책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투자기준과 관행을 국제수준으로 맞춘다는 방침에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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