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당선자는 22일 중국의 대만 대화창구인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의 왕다오한(汪道涵) 회장을 오는 5월 20일 거행되는 자신의 취임식에 참석해 주도록 초청했다.陳 당선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시간이 허락하고 절차가 마련될 수 있다면 왕다오한 회장이 천수이볜과 부총통 당선자 뤼슈롄(呂秀蓮)의 취임식에 참석해 주도록 제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王 회장의 대만 정·부총통 취임식 참석이 양안관계를 크게 개선시키고 양안간에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陳 당선자는 양안간의 긴장 완화 방안을 위해 대만의 대 중국 접촉 창구인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의 구전푸(辜振甫) 회장과 만나 양안간 긴장 완화방안 등을 논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
/타이베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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