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선불카드를 이용해 시내·외 전화와 국제전화를 기존보다 최고 35% 싸게 걸 수 있는 단말기가 개발됐다.텔컴정보통신은 선불카드를 이용해 통화할 때 편리하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해 주는 인공지능단말기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말기를 이용해 전화를 걸면 기존 일반전화로 걸 때보다 요금이 저렴할 뿐 아니라 입력해야 하는 번호의 갯수도 줄어들어 간편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기존 선불카드로 전화할 경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매번 10자리 이상의 카드 고유번호를 눌러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국제전화를 걸때는 국가고유번호에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포함, 모두 20자리 정도를 정확히 눌러야 통화가 가능했다. 또 누르다가 틀리기 일쑤여서 선불카드 사용 빈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단말기는 고유번호를 미리 입력해둬 카드를 단말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일반전화를 이용할 때처럼 곧바로 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단말기는 담뱃값 크기로 작아 일반 전화기와 전화선 사이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 회사 박상노 사장은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단말기를 무료로 설치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원가입비는 평생가입비 기준으로 19만8,000원선. (02)415-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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