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으로 주가가 활력을 찾고 있다. 3월들어 외국인은 3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으며 최근 연8일째 순매수를 지속했다. 그동안 거품논란에 시달리며 폭락하던 코스닥시장도 큰 폭 반등했다.내달까지 7조원의 증자물량 부담을 안고 제3시장으로의 매수여력 부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단기간 과도한 낙폭이 오히려 강력한 기술적 반전기회로 이어졌다.
당분간 금리부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미국주가가 전통적인 주식과 첨단기술주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전세계 투자심리가 다소 가벼워지는 모습이다.
오늘도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경기관련 품목들에 대한 낙관적인 경기예측이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면서 주가의 제한적인 강세행진이 예상된다.
당분간 증시는 외국인의 표적매수 대상인 반도체 관련주가 중심을 잡고 우량 중소형주와 저가 대형주들이 순환하는 차별화장세가 기대된다. 배당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증권주가 시장분위기를 북돋을 수 있으며 3월 결산 기관들의 종목별 매매도 개별적으로 눈에 띄일 전망이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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