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민진당은 당론이었던 ‘친(親) 독립’ 정책을 정강에서 삭제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고위 당간부가 21일 밝혔다.이같은 제안은 18일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의 천수이볜 후보가 승리한 후 나온 것이다.
천 자우_난 민진당 중앙집행위원은 22일 회의에서 “‘대만 공화국’‘새로운 헌법’과 같은 민감한 문구를 삭제할 것을 제안했다”며 “최소한 10여명의 위원이 이 제안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제안이 당장 당 지도부의 승인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6, 7월쯤 당 본회의에서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 말하고 “총통 선거로 집권당이 된 만큼 좀더 실용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AFP 연합 =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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