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21일 공공근로사업 현장 등을 둘러보며 ‘서민표 훑기’에 주력했다.점퍼와 운동화 차림의 이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랑천변의 공공근로사업장을 방문, 장화를 신고 강에 들어가 모래를 퍼내는 등 서민적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으로 4인가족 기준 92만8,000원의 최저생계비를 정부가 보장하게 됐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대부분 노년층인 근로자들은 “선거후엔 공공근로사업이 없어진다는 얘기가 있다”“나이든 사람은 잘 써주지 않는데 이번에 된 것도 선거바람 아닌가”라고 불만사항을 털어놔 이위원장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이위원장은 이어 동대문구 전농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전농동 다일공동체 불우노인들에게 무료배식을 실시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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