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성분의 콘돔재질에 금·은가루를 넣어 항균기능이 뛰어난 콘돔이 선보였다.은(銀)용액제조기와 은비누 등 은제품 전문 벤처기업인 코코실버㈜는 20일 ‘항균 금·은 콘돔’을 개발, 미국과 중국시장에 5,000만달러를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은 콘돔은 기존 콘돔 재질인 라텍스나 우레탄에 미세한 은입자와 은용액을 코팅해 만들어 기존 콘돔의 단점인 이물감과 세균감염 우려를 해소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코코실버는 콘돔 형태별로 5건의 실용신안을 등록, 특허를 획득했다.
안정오(安正五·48) 사장은 “동의보감과 전통 한방에 은은 보혈(補血)·살균작용이 탁월해 650가지 병원성 세균을 없애는 것으로 기록돼있다”며 “동양식 은이 가진 장점을 서양식 콘돔에 적용해 성적 욕구도 높이고 피임과 질병예방효과도 동시에 거둘수 있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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