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컴퓨터 기능을 결합한 ‘퓨전’가전제품이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0일 대형 LCD액정화면의 컴퓨터를 장착한 디지텔 냉장고 ‘ⓘ-지펠’(인포메이션 지펠)을 국내외 업계 최초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차세대 냉장고인 인터넷 냉장고의 초기 사양을 제품화한 것으로 앞으로 디지털 전자제품 간의 ‘벽허물기’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새 냉장고는 9.4인치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을 통해 냉장고 기능 제어는 물론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화면메모, 계절별 식단과 요리법 소개, 가족의 일정과 생활정보 입력, LCD화면에 가족 사진 게재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펜 입력 방식인 터치패드 기술을 적용, 화면의 아이콘을 통해 메뉴선택부터 정보 입력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가격은 750ℓ 모델이 500만원.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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