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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기차내 신용카드 전화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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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기차내 신용카드 전화기 '불편'

입력
2000.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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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이다. 기차를 타고 집에 가는 중에 부모님께 도착시간을 미리 알리기 위해 공중전화를 찾았다. 기차안 공중전화는 모두 신용카드식 전화기였다. 철도청이 승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전화카드식 공중전화기를 모두 신용카드식으로 교체했다고 한다.신용카드가 없어 전화를 할 수 없었고 몇몇의 아주머니와 할머니도 나처럼 전화를 걸지 못했다. 철도청은 기차를 타는 모든 사람이 신용카드를 갖고 있고 또 신용카드로만 공중전화를 쓴다고 확신한 것인가. 도대체 더 좋은 서비스가 무언지 모르겠다. 장철원·경북경찰청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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