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음식을 즐기세요. 각 백화점마다 봄철을 맞아 각 지역의 전통 특산물을 선보이는 ‘전통 특산물전’을 마련, 고객들의 눈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 행사를 찾으면 각 지역의 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그 지역을 정취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지역의 생산자들이 직접 올라와 직거래 형식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여느 행사보다 가격면에서 저렴해 알뜰 쇼핑을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롯데백화점은 17-26일 분당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 ‘전라남도 특산물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전남 지역의 특산미를 비롯한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및 각종 공예품을 한자리에 모아 산지 직송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상품 행사뿐만 아니라 공예품 제작 실연 판매와 같은 이벤트 행사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전남지역 13개 시군의 27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수 돌산갓김치(500g) 1,000원, 보성 작설차세작(100g) 3만원, 구례 지리산 흑돼지 배삼겹살(100g) 1,200원등.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동안 영등포점 식품관과 1층 전문특설매장에서 ‘전라도 우수 농·특산물 대전’을 전개한다. 전라도 12개 시·군 15개업체의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돌산 갓김치 700원, 키토산 김치 850원, 명란젓 3,500원, 깻잎무침(이상 100g) 1,000원, 명태포(200g) 2,500원, 죽염 청국장(500g) 3,000원, 양념 죽염(250g) 2,000원등.
제주도 향토물산전도 풍성하다. 경방필 백화점은 17-23일 지하1층 필마트에서 제주도청 주최로 ‘제주도 향토물산전’을 개최한다. 새한라농산, 제주특산, 제주민속식품, 삼다식품, 선인장마을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20여개 업체들이 참여, 젓갈, 토종돼지고기, 해산물, 선인장 등 200여종의 제주도 향토 특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자리돔젓 3,000원, 옥돔창란젓(이상 100g) 2,000원, 토종돼지고기 삼겹살(1㎏) 1만3,000원, 현무암 석부작(1분) 5만-30만원.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도 22일까지 제주도 향토물산전을 연다. 일산점 식품매장과 그랜드마트 전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제주도 수산물을 당일 항공으로 직송 판매하는 ‘제주 수산물전’과 ‘제주 토종돼지 판매전’, 꿩엿, 제주보리빵 등 제주도 토속음식을 판매하는 ‘제주 토속식품 모음전’ 등으로 진행된다. 제주 갈치(3마리) 9,900원, 백조기(2마리) 2,500원, 꿩엿(1.2㎏) 1만2,000원, 제주보리빵 2,500원. 뉴코아백화점도 23일까지 평촌점 지하1층 특설매장에서 ‘제주 향토 음식전’을 열어 제주도 특유의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제주 통돼지 삽겹살 990원, 보쌈용 목살(이상 100g) 650원, 옥돔살(800g) 1만2,000원, 건갈치 1만4,000원, 고등어살(이상 1㎏) 4,500원등.
LG백화점은 22일까지 금산지역의 80여종 인삼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금산인삼 대축제’를 마련한다. 인삼계란, 인삼건빵, 수삼, 홍삼, 인삼주, 인삼강정등이 선보인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패션관 식품매장에서는 26일까지 지난해 10월 열린 99광주 김치대축제 김치담그기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도김치 명인 구청순씨가 선보이는 ‘남도 김치 한마당’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중 구씨가 나와 김치담그는 법을 직접 시연하고 그의 이름을 따 제작된 ‘구청순 명가김치’주문 판매도 이뤄진다. 가격은 ㎏당 배추김치가 6,000원, 알타리 김치 7,000원, 돌산 갓김치 8,000원등.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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