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스커드 B,C,D 미상일(사정거리 300-500km) 500여기를 한국을 향해 조준하고 있다고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이 15일 밝혔다. 북한은 도 일본 전역을 사정거리로 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을 100기 가량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사 간부가 북한 미사일 보유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처음이다.슈워츠 사령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림 2001 회계연도 국방예산 청문회 증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역미사일방위(TMD)의 일익을 담당할 개량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PAC3)을 올해말까지 한국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해상발사 TMD를 탑재한 이지스함이나 육상에서 발사하는 전역고고도지역방위(THAAD)시스템의 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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