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미 '고위급' 준비회담 결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미 '고위급' 준비회담 결렬

입력
2000.03.17 00:00
0 0

지난 7일부터 뉴욕에서 시작됐던 북미고위급회담 준비회담이 결렬됐다.북한과 미국은 15일 뉴욕채널을 통해 차기회담 일정을 협의키로한 채 회담을 마쳤다.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金桂寬) 외무성부상은 이날 “고위급회담 대표단의 워싱턴 방문준비와 테러지원국명단 삭제, 조미기본합의문 이행 등 현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했다”며 “이들 문제를 앞으로 계속 논의키로했다”고 밝혔다.

미측 수석대표인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특사도 “양측이 뉴욕채널을 통해 합의되는 대로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만나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북측이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경제제재 완화, 지속적 식량지원 및 경수로사업의 기일내 완공 등을 고위급회담후 발표할 공동성명에 명문화해줄 것을 요구하는 바람에 결렬됐다”며 “북한 고위급 인사의 미국 방문도 당초 3월말에서 5월께로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은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에서 열리는 대북문제세미나에 참석한 후 주말께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