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그런데 이른 아침이라 통행하는 차량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도 버스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기다리다 못한 한 아저씨가 운전사와 말다툼을 했다.버스 안에는 고속버스나 기차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두른 승객들이 대부분이었다. 배차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운전사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10분이상 정체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교통체증이 있을 때는 막혀서 늦고 교통소통이 원활할 대는 배차시간 맞추느라 늦으니 도대체 시내버스는 언제 진정한 시민의 발이 될 것인가. 버스회사는 좀 더 융통성있게 버스를 운영했으면 좋겠다.
/박동민·경남 창원시 동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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