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이 맹활약한 휘문고가 제37회 춘계남녀중고연맹전 정상에 올랐다.휘문고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서 고교 최고의 포워드 방성윤이 30점을 몰아 넣으며 맹활약, 용산고를 85-77로 제압했다.
196㎝, 95㎏의 당당한 체구로 「제2의 현주엽」으로 꼽히고 있는 방성윤은 이번 대회서 게임당 평균 30점에 이르는 높은 득점력에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서 발군의 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휘문고는 방성윤과 배경한(19점)이 초반부터 내외곽을 장악하며 전반을 47-34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용산고는 이정석(23점)이 분전했지만 한수 아래의 전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여고부서는 이영화(30점) 김경영(25점) 쌍포를 앞세운 수원여고가 방지윤(30점)이 돋보인 숙명여고를 94-7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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