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가 올들어 사상최고의 낙폭을 보임에 따라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형주들은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고 중소형 개별종목들은 저가매수와 차익실현간 공방으로 하루 변동폭이 심했다.이 결과 오후장 한때 지수가 279포인트까지 육박하기도 했으나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지수가 271선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상승종목이 310개로 하락종목(151개)의 두배를 넘어서 여전히 ‘화려한’ 개별종목장세를 연출했다. 종목 순환매가 장기소외주로 확산하면서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유일하게 지수가 올랐다. 외국인들은 이날 사흘째 순매도(143억원)를 보여 관망세로 돌아선 듯 했다.
종목들중에는 장미디어와 싸이버텍홀딩스 등이 나흘만에 상한가로 급반전했고, 나스닥의 생명공학주의 폭락에도 불구 마크로젠은 여전히 상한가 행진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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