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벤처기업가들 서울대에 50억 기탁

이민화 메디슨대표등 5인중견 벤처기업가들이 서울대에 50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민화(李珉和) ㈜메디슨 대표, 변대규(卞大圭) ㈜휴멕스 대표, 김광수(金光洙) ㈜두인전자 대표, 이태석(李泰石) 코네스 대표 등 4명은 14일 오전 서울대 이기준(李基俊) 총장을 방문, 40억원의 기부의향서를 제출했다.

서울대 공대, 인문대 등을 졸업한 뒤 의료기기, 정보통신 분야 등에 뛰어들어 벤처신화를 일궈낸 이들은 “창업초기 자금확보, 기술개발 등의 어려움을 잘알고 있는 선배 벤처기업가로서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작은 성의”라고 기탁배경을 밝혔다. 명지대를 졸업한 이인규(李仁圭) 무한기술투자금융 대표도 이들의 뜻에 동참, 10억원을 내놓았다.

50억원의 발전기금은 서울대 신기술 창업네트워크의 학제간 공동연구, 창업인큐베이터 건립 등에 쓰이게 된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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