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언더그라운더들이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 지지이벤트를 벌인다.서울 홍익대와 신촌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밴드와 클럽, 문화기획자, 평론가 등은 14일 홍익대 앞 클럽 ‘마스터플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디문화의 젊은 뮤지션과 기획사들이 총선연대 지지를 위해 젊은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이끌어 낼 다양한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지의사를 표명한 인디문화 활동가들은 윤도현밴드와 어어부 프로젝트, 바세린(인디밴드), S.H클럽과 마스터플랜, 슬러거(클럽), 인디 레이블 ‘Radio’ 대표 고기모, ‘인디’ 대표 김종휘(문화기획자), 이동연과 성우진, 신현준(음악·문화평론가) 등이다.
이들은 우선 26일을 ‘총선연대와 함께 하는 인디음악 동시다발 봉기의 날’로 정하고 이날 6시부터 홍익대와 신촌 일대 클럽 5∼6곳에서 총선연대지지 공연을 갖기로 했다.
또 ‘삼청교육대’ ‘스크루어택’등 7개 인디밴드는 지역감정 등 선거폐단을 비롯한 사회제반 문제를 뮤지컬 형식으로 패러디한 인디음반 ‘개판 오분전’을 20일 발매한 뒤 26일에는 퍼포먼스형식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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