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급락세에서 탈피한데 위안을 얻은 하루.외국인들의 매수강도도 예전 같지않아 장전체를 받치기 어려웠고 개인들의 관심속에 순환매가 계속되던 소형주도 차익실현에 따른 매물로 다소 주춤했다.
미국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장중 한 때 16포인트이상 하락했지만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준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늘리면서 낙폭을 줄였다.
삼성·현대전자 등 반도체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블루칩들은 침체의 늪을 헤어나지 못했고 화려한 종목장세를 끌던 소형주들도 꺾이기 시작했다. 상승종목은 전날의 절반수준인 294개에 불과했고 상한가도 전날 228개에 못미치는 80개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급락세에서 탈피했고 선물시장이 강세로 돌아 심리적 안정을 찾았지만 투신권의 참여로 수급이 나아질 때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현금비중을 늘리고 단기매매, 분산투자에 주력할 것을 권했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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