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붐을 타고 창업보육센터가 초보 창업자들로 붐비고 있다. 창업이 늘면서 초보 중소·벤처기업의 홀로서기와 사업 촉진을 돕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중소기업청은 13일 발표한 ‘창업보육 실태조사’에서 중기청이 지정한 전국의 창업보육센터가 지난해 8월말 68개에서 두배 이상 많은 142개로 늘어났으며 입주기업도 537개에서 3.5배 증가한 1,902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8월 이후 154개 기업이 보육센터를 ‘졸업’해 중견 벤처로 성장했으며 고용창출효과도 8,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 분포를 보면 제조업이 66%에서 39%로 낮아진 반면, 정보제공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서비스업 비중은 33%에서 58%로 증가했다. 입주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8억4,400만원이며 기업형태는 개인기업 49%, 법인 26%, 예비창업자 25% 등이었으며 창업자 평균연령은 35.4세였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