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설정된 코스닥과 벤처전용 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정된 23개 코스닥·벤처 펀드의 누적 수익률(11일 현재)이 6.58%로 4일 5.50%보다 1.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펀드별로는 20%이상 수익률을 올린 펀드도 나왔다.
올 1월8일 설정된 신한투신운용의 ‘테크노주식투자신탁1호’는 33.76%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1월17일 설정된 한빛투신운용의 ‘해피투게더밀레니엄HI-1호’는 32.67%의 누적수익률을 달성했다.
누적수익률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개와 20%대 3개를 포함, 10%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모두 13개에 달한다. 투자원금 1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최근 1개월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삼성라이프코스닥주식D2호’로 18.41%를 기록했다. 1개월 코스닥지수 상승률이 15.36%임을 감안하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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