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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소식] 엄인영 독주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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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소식] 엄인영 독주 계속될까

입력
200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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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인영 시대’가 올해에도 계속될 것인가.지난해 경륜서 사상 첫 연대율(1, 2위를 합한 승률) 100%의 대기록을 세우는등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엄인영이 지난 주 3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타고난 다리 힘에다 성실한 노력, 레이스를 전개하는 뛰어난 지략으로 현역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게다가 라이벌로 꼽히는 김보현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지성환도 출장정지로 6월에나 출전이 가능해 뚜렷한 경쟁상대도 없다.

이 때문에 엄인영이 출전하는 레이스가 싱거워지고 있다. 단승, 연승식 배당율이 1.0에 가까워 그에게 베팅한 팬들은 본전을 찾는 수준이고 복승, 쌍승식 배당율로 아주 낮다. 워낙 승부가 뻔하기 때문.

하지만 본인은 갈수록 부담스런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팬들을 비롯해 주위에서 1,2위 입상을 당연시하기 때문에 매 경주 피말리는 승부를 벌여야 한다.과연 엄인영이 엄청난 부담과 동료들의 견제속에서 올해 어떤 기록을 세울 것인지 궁금하다.

○…경륜 입장객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경륜운영본부는 3-5일 시즌 개막 첫주 경주에 6만9,561명의 관중이 입장,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덩달아 뛰어 지난해 65억여원에서 132% 늘어난 151억여원에 이르렀다. 경륜본부는 새로 장외발매소 3곳이 문을 연데다 따뜻한 봄날씨를 즐기려는 상춘객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장래준기자

ra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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