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의 존 맥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이 9일 대통령 후보 경선 포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방송이 8일 보도했다.CNN은 맥케인 의원의 측근 소식통의 말을 인용, “맥케인 의원이 9일 중 후보 사퇴를 선언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그러나 맥케인 의원의 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브래들리 전 의원도 9일 뉴저지의 선거운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포기와 함께 고어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브래들리 전 의원의 선거운동 관계자들은 그가 후보사퇴 이후에도 공적인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다시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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