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佛, 대만에 전함 판매시 커미션 지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佛, 대만에 전함 판매시 커미션 지급

입력
2000.03.10 00:00
0 0

‘엘프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을 예정인 롤랑 뒤마(77) 프랑스 전 외무장관은 지난 1992년 대만에 프랑스제 프리깃함을 판매할 당시 7억6,000만달러 이상의 커미션이 지급됐다고 8일 폭로했다.뒤마 전 장관은 이날 누벨 옵서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기업 톰슨사가 1992년 대만에 6척의 프리깃함을 판매했을 당시 수수된 커미션에 수사가 집중돼야 한다”며 “50억프랑(미화 7억6,000만달러) 이상의 막대한 커미션이 건네졌다는 증거가 뚜렷하다”고 톰슨사에 대한 수사를 주장했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시절 두 차례나 외무장관을 역임한 뒤마는 대만에 프랑스제 프리깃함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커미션이 유출된 이른바 ‘엘프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아 1998년 4월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수사관들은 총 20억달러 이상 규모의 프리깃함 판매 과정에서 엘프사가 뒤마의 여자친구였던 크리스틴 드비에_종쿠르에게 건넨 1,000만달러 이상의 커미션 가운데 일부가 뒤마에게 사례금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AFP =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