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丹庵) 이필석(李珌奭) 국제화재 명예회장이 8일 오전 9시45분 경희대 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평남 강서군 태생인 고인은 서울대 상대 전신인 경성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1960년대 초반 상업은행장과 산업은행총재를 지냈다. 1963년 국제화재 사장으로 취임한 뒤 줄곧 보험업계에 종사하면서 금융풀제도를 도입하는 등 손해보험 발전에 공헌했으며, 대한소년단 총재, 서울대 상대 동창회장, 단암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유족은 부인 최응학(崔應鶴·83)씨와 봉서(鳳瑞·전 상공부장관)씨 등 2남1녀.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결식은 10일 오전7시 혜화동 천주교회에서 국제화재·단암산업·단암전자·단암데이터시스템의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송곡리 선영. (02)76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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