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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회원가입하면 벤처기업 주주

입력
200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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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와 벤처기업 열풍이 레저 분야에도 분다. 콘도 회원 가입과 벤처기업의 주식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품이 새 유행이 되고 있다.신세계대관령리조트(대표 박중순)는 벤처기업인 ㈜한국CNC기술(대표 정호표)와 함께 콘도 회원 가입시 회원권과 한국CNC기술의 주식을 함께 주는 ‘플러스 회원권’을 분양한다. 회원권의 종류는 두 가지. 21평형의 ‘플러스 회원’은 496만원을 내면 회원권과 주식 80주를, 38평형의 ‘더블 플러스 회원’은 입회비 992만원에 회원권과 주식 160주를 받는다. 회원권은 저가형이나 리콜제 상품이 아니라 등기를 거쳐 평생 소유하면서 양도, 양수, 매매, 상속이 가능한 오너십 형태이다. 회원수는 150명이다.

신세계대관령리조트는 대관령, 지리산, 청평 등의 3개 직영콘도를 포함해 전국에 15개 체인망을 가진 종합리조트사. 한국CNC기술은 박막액정장치(LCD)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의 특허를 보유한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 회사이다. 이 회사의 주식은 장외거래에서 20대 주요 종목으로 꼽힌다. 올 하반기에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 (02)558-7036

국내외 9개 직영점을 운영하는 ㈜코레스코리조트클럽(대표 오정환)도 ㈜삼진tech(대표 유상희)와 함께 로열클래스 회원권을 분양한다. 회원권(가족회원권 391만원, 법인회원권 782만원)을 구입하는 고객 120명에게 삼진tech 주식 80주씩 모두 1만주를 나눠준다. 지난달 말 공모주청약을 마친 삼진tech는 통신회선 보호장치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65세 이상의 부모가 주중에 평생 무료 숙박할 수 있는 효도카드도 발급한다. (02)583-3710 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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