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은 8일 유선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으로도 접속할 수 있는 유·무선 포털사이트 ‘모티즌’(www.motizen.com)을 개설했다.모티즌은 이동전화사들이 각기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달리 011에서 019까지 5개 이동전화 가입자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서비스는 경매. 실시간으로 현재 경매 물품과 경매가를 알려줘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13일부터 MP3 플레이어, 17인치 모니터, 오디오 등을 10원부터 경매하는 ‘원더 경매’행사를 연다.
또 나우누리 미팅포털 ‘미팅짱’의 회원 5만여명과 휴대폰으로 미팅을 즐길 수 있다. 미팅 상대를 검색한 후 미팅 신청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전송돼 상대방이 선택하는 방식. 기존 이동전화사들이 제공하는 미팅 서비스는 정보 이용료를 내야하지만 모티즌 서비스는 무료다.
이밖에 효율적인 휴대폰 사용을 위한 ‘요금설계 도우미’, 이동전화번호부 ‘폰북’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임문영 IBC팀장은 “앞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게임과 각종 예약서비스 등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국내 최대의 무선인터넷 이용자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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