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교도(共同)통신이 8일 보도했다.고노 외상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이정빈(李廷彬) 외교부 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북-일 국교정상화 협상과 대북 식량지원 결정 배경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공조를 확인하는 한편 오는 7월 오키나와(沖繩)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요 8개국(G-8)정상회의에 바라는 한국측의 요망사항 등을 듣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상은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 각료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을 방문한 바 있으나 취임후 공식 방문은 처음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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