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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1개사 '마일리지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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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1개사 '마일리지 교환'

입력
200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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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현대정유 오일뱅크에서 기름을 넣고, 오일뱅크의 포인트로 한국통신하이텔의 핸드폰이용료를 낸다.’한 벤처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이 생활세계의 다양한 소비생활을 통해 얻어지는 마일리지, 포인트 등 각종 보너스를 자유자재로 교환해 쓸 수 있게 됐다.

제이디코리아닷컴(대표 김동한)은 7일 오전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대기업 등 11개사와 ‘고객 마일리지 교환협정 조인식’을 갖고 이달 중순께 ‘마일리지 공동시장(www.pointpark.com)’을 개설키로 했다.

회원사는 아시아나항공 현대정유 한국통신프리텔 롯데마그넷 국민카드 국민은행 교보증권 동양종합금융 한국통신하이텔 드림위즈 나눔기술 등이며 여기에 롯데백화점 현대화재해상보험 등이 참여를 검토중이다.

포인트 교환제의 개념은 간단하다. 소비자들이 자투리로 버려지는 자신의 다양한 보너스포인트들을 자유롭게 교환,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회원사들은 자사의 지루한 포인트 모으기에 지친 단골고객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또 보너스포인트 교환의 혜택을 얻으려는 신규회원을 모집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의 포인트파크를 방문,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회원사의 보너스 마일리지를 ‘JD머니’로 바꾼 뒤 이 것으로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원사의 보너스포인트를 사면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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