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나친 '신드롬' 베트남 규제나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나친 '신드롬' 베트남 규제나서

입력
2000.03.08 00:00
0 0

베트남정부가 지나친 ‘한국 신드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베트남정부는 최근 1-2년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한국 TV드라마의 내용이 너무 사치스러운데다 불륜 등의 소재가 많아 국민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 규제에 나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전국규모 방송에서 한국 드라마가 사라졌다.

베트남에서는 1998년 ‘마지막 승부’가 처음 소개된 뒤 지난달까지 ‘그대 그리고 나’ ‘걸어서 하늘까지’등 6-7편의 한국드라마가 베트남방송(V-TV) 등을 통해 방영돼 한국 선풍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드라마 주인공들을 본 딴 ‘한국패션’이 유행하고, ‘한국 화장법’까지 등장하는가 하면 관련 액세서리나 판촉물들이 불티나듯 팔렸다.

현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베트남정부가 지나치게 강한 한국 문화의 영입을 우려하는 것 같다”며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작품을 엄선, 수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노이=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