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개발사업에 1억9,000만달러 규모의 외자가 유치된다.해양수산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맞춰 현대산업개발이 9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항만 인프라 투자회사인 벨기에 IPEM사와 마산항 개발을 위한 1억9,0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과 IPEM사는 각각 지분의 30%를 투자하는 마산신항만 주식회사(가칭)를 설립, 마산항 개발에 참여하며 올해 하반기에 사업계획서를 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과 IPEM사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935억원을 들여 컨테이너선 2척 등 모두 5척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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