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6일 법정탈주범 정필호(鄭弼鎬·37)의 변장사진 10장을 담은 수배전단 4만여장을 제작, 전국에 배포했다.사진들은 정이 모자, 가발,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해 만들어졌다.
새 수배전단에는 이밖에 ‘정이 키 177㎝에 눈썹이 진하고 볼 살이 없는 편이며 코는 약간 크고 넓은 형에 서울 말씨를 쓰고 있다’는 자세한 인상착의와 잘 쓰는 가명(정규성, 정금성, 정진영) 등을 함께 기재했다.
경찰은 “지난해 부산교도소 탈주범 신창원(申昌源) 검거 때도 변장가상사진 전단이 큰 효과를 거뒀다”며 시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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