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제42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누르고 신인상을 수상, ‘뉴 밀레니엄 디바’로 떠오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18)가 4-6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한창 뜨고 있는 스타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오랫만에 있는 일.10대 초반 부모를 따라 일본에서 거주하기도 했던 크리스티나는 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항에 팬들이 마중을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국에도 팬이 많은 것같아 너무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길레라는 4일 오후 7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가진 ‘배철수의 음악 캠프’ 10주년 기념공연에 참여해 맛뵈기 공연 만으로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길레라는 “지금까지 비트가 강한 음악을 불렀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4월에 나올 싱글은 스페인어로 부를 생각인데 아버지가 스페인계로 어릴 때부터 스페인어와 영어를 함께 써왔다.
“아티스트로서 끊임없이 변신하는 모습은 물론 사업가로서의 능력도 뛰어난 마돈나를 가장 좋아한다“는 아길레라. 피츠버그 태생인 그녀는 8세 때 방송 프로그램인 ‘Star Search’에서 얼굴을 알린 후 연예활동을 해왔다.
빌보드차트 1위곡인 ‘Genie In A Bottle’ ‘What A Girl Wants’는 R&B(리듬 &블루스)스타일을 가미한 팝으로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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