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이종범이 5일 일본 하마마쓰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시즌 3번째 시범경기서 지난해 퍼시픽리그 다승왕(16승)이자 신인왕인 ‘괴물 투수’ 마쓰자카로부터 장쾌한 3루타를 뽑아냈다.5회초 교체멤버로 들어간 이종범은 5회말 공격에서 몸쪽에서 바깥쪽으로 꺾어지는 커브를 통타, 우측펜스까지 굴러가는 큼지막한 3루타를 만들어내 1타점을 올렸다. 이종범은 6회에도 마쓰자카를 상대로 볼 넷을 얻어 기세를 올렸다. 최고 구속 156㎞의 마쓰자카는 이종범에게 3루타로 첫 안타를 허용한 뒤 무너지기 시작해 2이닝 4안타 4실점의 치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하마마쓰=백종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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