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忍冬草) 추출액을 섞어 만든 식혜가 나왔다.부산지역 식품벤처기업인 인동초연구원(대표 채선수·蔡先洙·42)과 목포대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는 6일 우리나라 야산에서 자라는 무공해 인동초를 원료로 한 식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동초는 해열, 해독, 면역강화, 이뇨, 진통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감기예방, 간염, 황달 등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해온 민간요법의 한약재. 연구원은 『인동초 추출액과 자연발효산을 섞어 기존 식혜의 엿기름과 텁텁한 뒷맛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미 인동초를 원료로 한 음료와 차를 농협,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인동초연구원은 하루 10만병을 생산, 전국에 판매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일본과 동남아에 수출할 예정이다. 채사장은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인동초 식혜를 상품화하기 위해 목포대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 제품은 한약재인 인동초를 이용한 음료수일 뿐 현직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