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 보푸라기북어포를 솜처럼 부풀려 양념을 해두면 죽 또는 미음상의 반찬이나 도시락에 얹는 비빔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기본재료인 북어는 자연건조시킨 황태포가 알맞다. 흔히 「더덕북어」로 불리는 황태포는 색이 노릇하고 살이 포근포근하면서 딱딱한 부분이 적은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지나치게 마른 북어는 부풀리는 동안 가루가 되기 쉬운 데 이 때는 스프레이로 물을 조금 뿌려준다. 완성된 북어 보푸라기를 냉장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담아야 잡냄새가 배지 않는다.
재료 북어포 90g, 간장양념(간장 1작은술, 설탕·깨소금·참기름 각각 1/2 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소금양념(소금·설탕·깨소금·참기름 각각 1/2 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고춧가루 양념(소금·설탕·깨소금·참기름 각각 1/2 작은술, 고춧가루 약간)
만들기 1.북어는 맛있는 황태를 골라 숟가락이나 포크로 살살 긁어서 결대로 가늘게 찢는다.(북어는 살이 많아 두툼한 것을 골라야 솜처럼 잘 핀다)
2.곱게 부풀린 북어를 3등분해 각각 간장양념, 소금양념, 고춧가루 양념으로 고루 무친다. 간장에 무치는 것은 부피가 줄어들므로 북어의 양을 조금 넉넉히 한다.
3.한 그릇에 세가지 무침을 옆옆이 어울려 산 모양이 되도록 담는다. 한켠에 작고 푸른 잎을 장식하거나 깨소금을 살짝 뿌린다.
/궁중음식연구원장(문의:02-367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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