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읍에 사는 권모(38·승려)씨는 지난해 9월중순 중국 선양(瀋陽)시내 G호텔에 투숙했다 재중동포 등 괴한 11명에게 습격을 받아 객실에 3일간 감금, 폭행당했다고 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신고했다.권씨는 『호텔방에서 탈출한 뒤 현지 영사관에 수차례 도움을 요청했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권씨의 신고에 따라 98년이후 중국에서의 한국인 납치사건은 13건으로 늘어났다.
부산=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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