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2일 삼성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타운, 소공동, 여의도남, 강남중앙 등 대기업이나 종합병원 등이 있는 30여개 지점의 개점시간을 4일부터 현재의 9시 30분에서 9시로 30분 앞당긴다고 밝혔다.은행의 불문율로 여겨졌던 9시30분 개점원칙이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차 금융빅뱅을 앞두고 다른 은행들에도 조기 개점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흥은행은 『고객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차별화한 마케팅을 실시하기 위해 고객특성에 맞는 지역을 골라 먼저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다음 전 지점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와 함께 구의현대아파트 중계동 동소문동 등 서울지역 5개 지점을 대상으로 지점장 없는 자율점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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