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시드니올림픽 축구에 대표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하는 각국 프로팀들의 사정을 감안, 일부 규정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2일(이하 한국시간) 로잔에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난 뒤 『각국의 올림픽축구대표 차출로 선수난을 겪게 될 프로구단의 고충을 덜기 위해 본선 2주전 선수들을 풀어주도록 한 규정을 5일전으로 고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8월부터 이듬 해 5월까지 리그를 운영해온 유럽의 프로축구팀들은 하계올림픽 축구본선에 정상급 스타들을 내보내야하는 부담때문에 그동안 FIFA에 일정 조정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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