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당(가칭)의 신상우(辛相佑), 이기택(李基澤), 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등 부산출신 지도부는 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부산·경남지역 입당자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민심을 끌어 담기위해 안간힘을 다했다.이들은『김대중(金大中)정권의 전횡과 독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오만스런 대권욕을 함께 심판해야 한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들은 현역의원 영입문제와 관련, 『현재 약속을 받은 현역이 모두 16명, 들어올 가능성이 큰 의원이 8명으로 창당때까지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광일 최고위원은 신당에 대한 YS의 의중을 묻자 『여러분 그렇게 모르시겠어요』라고 좌중의 폭소를 자아낸뒤 『YS는 입도 뻥긋 안했는데 온 언론이 일제히 입을 열어서는 안된다고 쐐기를 박았지만 우리는 지지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찬종(朴燦鍾)전의원도 이날 회견에 참석, 부산 중·동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지역구인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의원이 민국당 입당결심을 굳힘에 따라 참석을 유보했다.
회견장에는 문정수(文正秀) 전부산시장, 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등 200여명의 지지자가 몰렸다
. 부산=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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