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개학을 앞두고 초·중·고교 수업료와 학원들의 수강료 인상을 강력 억제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를 위해 3월3일 물가대책 차관회의에서 신학기 서비스요금 억제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초·중·고교 수업료는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행정지도하는 한편 학원들의 수강료 담합인상은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집중단속키로 했다.한편 재경부는 2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바구니 물가를 대표하는 신선식품가격지수는 1.3%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재경부 관계자는 『설대목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과 공공요금 개인서비스요금 등이 모두 안정돼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8년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작년말에 비하면 0.4%,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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