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획 「독립운동의 땅, 러시아 연해주를 가다」(KBS1 밤 12시)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 연해주 지역 항일 민족운동을 소개하고, 그 역사를 복원해 본다. 독립운동의 해외 중심지를 대개 상하이, 하와이 미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발원지이자 중심지는 러시아 연해주였다. 만주에서는 만주 군벌이 한국독립운동을 금지했고, 상하이, 하와이 등에는 동포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 비해 러시아 연해주에는 동포 20만명이 이미 이주해 있었고 러시아 당국도 독립운동을 묵인하고 있었기 때문.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연해주 지방에서 한국 역사가 매몰됐지만 최근 연해주로의 왕래가 이루어짐으로써 그 역사가 복원되고 있다. /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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