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무역을 하려면 「사이버 실크로드」를 통해야 한다』중국내 모든 회사와 공장, 농장을 외부와 연결하는 야심찬 웹포털사이트인 「차이나트레이드월드 닷콤(www.ChinaTradeWorld.com)」이 28일 등장했다.
중국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CMTEC)와 협력하에 이 사이트를 개설한 중국국제전자상거래회사(CIEC)는 『사이버 실크로드가 등장함에 따라 그동안 중국과 무역을 어렵고 불편케 했던 많은 점들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CIEC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중국내 18만개 기업체를 연결, 이들 기업과 제품구매를 원하는 수입업체를 직접 연결시켜준다. 수입업체는 이 사이트를 통해 조그만 기계부품부터 찻잎 등의 농작물까지 모든 제품을 직접 보고 주문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다. CIEC는 중국의 법률과 투자서비스, 무역 관련 뉴스 등을 영어로 번역, 중국과 무역을 원하는 모든 업체들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 이 사이트를 통한 무역은 안전할까. 제품선적의 연기, 품질불량 등을 어떻게 보증할 것인가. CIEC는 이에대해 중국의 대외무역을 총괄하는 CMTEC가 이 사이트에 연결된 회사를 국가적으로 보증할 뿐만아니라 전자상거래시 문제가 발생하면 600명의 고객서비스 직원들이 즉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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