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8일 전체 임원수를 현재의 114명에서 82명으로 32명 감축하고, 내년까지 직위별·연령별 임원 정년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개혁안을 내놓았다.대한항공은 희망 임원에 대해서는 자기계발과 재충천을 위해 1년 기한의 유급 「안식년제도」와 회사 경영에 대한 「자문역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또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일정금액의 이익을 달성하면 성과급을 최고 30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옵션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투명경영을 위해 「열린 경영 실천계획」을 수립, 경영회의체에 노조 대표를 참석시키고 분기마다 「열린경영 포럼」을 열어 직원들에게 회사 경영현황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월중 기업윤리강령을 제정해 정당한 방법으로 경영성과를 거두는 윤리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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