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관광명물이 된 국군 의장행사가 다음달 3일 오전10시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재개된다.전쟁기념관은 겨울철 추위로 중단했던 국군 의장행사를 이날 이후 매주 금요일에 1시간씩 연장(오전 9시30분∼오후6시)해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육·해·공군 100여명으로 구성된 의장대원의 현란한 사열과 집총제식 동작을 시작으로 화랑으로부터 유래된 본국검법, 중국까지 전래된 조선세법, 임진왜란 당시 명장이었던 이여송의 제독검(堤督劍), 왜구를 격멸하기 위해 고안된 쌍수도 등 36인조 조선시대 무관의 전통무술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의장행사는 1997년 첫 시범 이후 매년 30여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관람해 왔
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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