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4일 코소보와 같이 분쟁으로 사회질서가 붕괴된 지역에서 현지 경찰조직이 안정될 때까지 치안유지를 담당할 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CIVPOL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국무부는 1,000만달러의 예산이 배정된 이 계획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 전담요원에 대한 훈련과 배치, 해당국 사법권 회복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케 할 계획이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 유엔과 협력해 준군사부대원을 치안유지전문요원으로 훈련시킬 계획이라면서 이들이 질서회복을 위한 과도기의 치안유지를 담당함으로써 현재 코소보에서와 같은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코소보, 동티모르, 시에라 리온이 당장 훈련된 민간경찰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해 이들 지역에 대한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AFP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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