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016-한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75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김미현은 24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스리조트(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경기서 일본활동파 김만수와 함께 1언더파 71타를 마크,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5언더파로 공동선두를 이룬 로라 데이비스(영국) 제인 크래프터(호주)와는 4타차.
정일미 고우순 박소영 펄신은 나란히 2오버파로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반면 김애숙 천미녀는 4오버파로 공동 91위, 이정연과 김영은 5오버파(103위), 6오버파(114위)로 각각 부진해 컷오프 탈락 위기를 놓였다.
LA여자챔피언십 우승자인 장타자 데이비스는 상승세를 유지, 시즌 2승째를 노리게 됐고,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시즌 3연승에 도전하는 홈필드의 캐리 웹은 1타 뒤진 4언더파 단독 3위로 선두에 바짝 따라붙었다.
한편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예선탈락한 기억때문인지 초반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 기량을 회복, 남은 라운드에서 선전을 예고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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