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외제차를 타거나 지나치게 예쁜 안내양을 배치한 기업에는 투자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일본에서 펀드 매니저로 약 2,800억엔을 굴리면서 연평균 200% 가량 이익을 내고 있는 「카리스마 투자고문」 후지노 히데토(藤野英人)씨가 슈칸 분 (週刊文春) 최신호(24일자)에서 자신의 독특한 투자비결을 밝혔다.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펀드 매니저인 후지노씨는 지난 10년간의 투자경험을 통해 『기업이 좋고 나쁜지는 사장을 만나보면 5분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소개하는 투자법칙은 다음과 같다.
사장실에 1㎙이상 높이의 관상식물, 니스칠을 한 그루터기, 박제, 고급술, 유명 화가의 그림, 골프채, 우승 트로피, 저명인과 찍은 스냅사진중 2개 이상이 있을 경우 주의를 요하며, 4개 이상 있을 경우에는 볼장 다본 회사다.
사장이 외제차를 타고 금빛 찬란한 시계를 차고 있는 회사는 주의가 필요하다.
사장이 저명인과의 친교를 은근히 내비치거나 강조할 경우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장이 업적부진의 요인을 경기나 정부의 탓으로 돌리는 회사는 경기가 회복돼도 업적이 회복되지않는다.
사원들이 슬리퍼로 갈아신는 회사에는 투자해도 이상하게 이익이 나지 않는다.
화장실이 더러운 회사에 대한 투자는 반드시 손해를 본다.
안내양의 용모는 업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나 지나치게 미모인 안내양이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많은 기업이다.
요정에서 접대를 하려는 회사에 대한 투자는 이익이 없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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