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3호기에 이은 두번째 한국표준형 원전인 울진 원자력 4호기가 착공 7년7개월만에 완공됐다.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4일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울진원자력본부에서 박태준(朴泰俊)총리 등 주요인사와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울진4호기는 시설용량 100만㎾급 가압 경수로형으로 1조6,729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울진4호기 건설사업은 한전이 종합 사업관리와 시운전, 한국전력기술㈜이 설계, 한국중공업이 원자로 발전기 등 주기기 제작, 한전원자력연료㈜가 원전 연료를 맡았으며 동아건설과 한국중공업이 시공했다.
이로써 국내 운전중인 원전은 총 16기, 원전 설비용량은 1,372만㎾로 확대됐으며 국내 총 발전설비(4,698만㎾) 가운데 29%, 총 발전량 중 40% 이상을 원전이 차지하게 됐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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